전 세계가 코로나로 인해서 1년 6개월이 넘는 긴 시간동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일상 같았던 해외여행도 먼 과거의 일 처럼 변해버린 지금 비록 예전 처럼 아무런 걱정 없이 해외여행은 할 수 없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여러 국가들이 하나 둘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춰 국가를 개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대표적인 국가 중 한국인이 사랑하는 여행지 중 하나인 괌

괌은 현재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 없이 PCR 검사만 음성이면 무격리 여행이 가능한 대표적인 나라 중 한 곳 입니다.

단, 백신 미 접종자의 경우 괌으로의 입국은 문제가 없지만, 현지에서 다중 이용시설을 이용하는데 제한이 있고

가장 중요한 한국으로의 귀국시 국내애서 14일간 격리를 해야한다는 큰 문제가 있죠.

몽키군은 백신 접종을 이미 완료했기 때문에 아무 걱정없이 격리 없이 괌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지금 당장 격리 없이 갈 수 있는 괌

지금부터 몽키군이 괌 여행을 다녀오면서 꼭 알아야할 정보들을 함께 공유해볼께요

괌 여행을 위해서는 아래 사전 체크

1. 출국일 기준 6개월 이상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여권

2. ESTA (ESTA는 선택사항이라 꼭 필요하지는 않아요.)

3. 영문 백신 접종 확인서

4. 출국시간 기준 72시간 전 발급받은 영문 PCR 검사 음성 확인서

여권 유효기간은 충분히 남아있고, ESTA 역시 패스~~

영문 백신 접종 확인서

https://nip.kdca.go.kr/irgd/index.html

영문 백신 접종 확인서는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손 쉽게 다운받아서 출력이 가능해요.

괌은 정책적으로 백신접종 증명서가 없어서 입국이 가능하지만, 그래도 준비를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영문 코로나 음성 증명서(PCR 테스트)

출처 입력

몽키군이 이번에 출국하면서 겪게된 가장 큰 의문은 PCR 음성확인서가 꼭 영문이여야만 하는지...ㅠ

(이 부분에 따라 시간소요 비용이 엄청 차이나서..)

이부분이 상당히 복잡한 부분이라, 여러가지 논쟁이 있더라구요.

인터넷을 보면 어떤 분은 국문 증명서로 통과됐다, 어떤 분은 안된다.....

이거는 딱 규정되어 있다기 보다는 괌에 입국절차시 검역관에 따라 복불복이 더라구요.

PCR 음성확인서의 확인은 출국시 항공사에서 한번(요거는 국문 증명서로 통과 가능) 그리고, 괌에서 한번(이건 복불복) 확인 하더라구요

인천공항에서는 항공사에서 확인하는대 대한항공은 국문확인서로 가능 하다고 합니다

(진에어는 무조건 영문이어야 한다고 유선상 통화만..)

저는 대한항공이라 국문확인서로 출력을 해가서 탑승은가능했으나, 항공사 직원이 괌에서 영문확인서 요구할수 있다고 해서

헉 그럼 어쩔 ㅠ...

다행히 항공사 직원분의 도움으로 인천 공항 내에서 국문 확인서를 영문으로 번역(?) 할 수 있다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인천공항 1터미널 지하1층 동문... 우리은행옆 인하대 부속병원에서 국문을 영문확인서로 번역해 주더라구요(3만원에...)

앗 이부분도 11월24일부터 중단 된다고 합니다  보건소증명서는 국내용인대 해외여행용으로 사용한다고 항의가 있었나봐요ㅠ

코시국이라 당연하겟지만, 대한항공 카운터는 역시 썰렁함이 감돌았습니다.

그래도 조금이지만, 각자의 이유와 기대감을 갖고 출국은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외롭지(?)는 않더라구요.

언제쯤 이 카운터에 사람들이 가득 찰지....

흐린 하늘 만큼 썰렁한 느낌이지만, 출국 심사를 끝내고 타고 갈 비행기가 게이트 앞으로 오기를 기다리는 이 시간은

개인적으로 여행의 설레임이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순간이 아닐까 해요.

4시간의 비행을 끝내고 드디어 괌에 도착.

비행 중에 분명 보조 배터리로 충전을 했는데, 연결이 잘못된 건지 아쉽게도 휴대폰 충전이 안되어 있어서

공항 입국 사진을 못찍었네요 ㅜ.ㅜ

괌에 도착해서 입국절차는 생각보다 간단하고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백신접종완료서류로 보여 줬더니 PCR음성확인서는 아쉽게도(?) 확인을 안하더라구요.

'내 영문 번역비 돌리도~~~~~'

그래도 혹시 모르니 번역본이라도 꼭 준비 해야되요 이건 정말 복!불!복! 이니까

코로나 검사를 제외하고는 크게 번거로움 없이 2년여간 다시 가고싶었던 괌에 입국ㅎ..

며칠 아무 생각없이 맑은 하늘보고 호캉스하고..

짧지만, 이 여유로운 시간을 감안하면 잠시간 코를 뚫는 기분을 느끼는 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이 생각은 귀국 전 코로나 검사를 하면서 싹 사라졌지만 ㅎㅎ

귀국 준비

귀국 72시간 전 PCR 검사

한국을 돌아오기 위해서는 국내 방역지침에 맞게 현지에서 귀국일(항공기 출발시간) 72시간내 PCR 검사 받아야 해요.

현재는 사설병원에서 비용50불~250불까지 여러병원에서 하고 있으며 관광객에게 접근성이 좋은 더플라자나 괌프리미어 아울렛등(GPO) 에서도 하고 있어서 PCR 검사를 받기는 어렵지 않아요.

또한 괌 정부에서 PCR검사 무상으로 받을수 있게 추진하고 있답니다.

(조만간 실시 될거 같아요..정보에 의하면 예산은 이미 확보)

추후에 여행객이 늘어나면 우리나라도 보건소에서 바로 영문 확인서 받을수 있겠죠

아! 그리고, 현재도 지자체별로 영문 확인서 나오는 구도 더러 있더라구요 이번에 알아보면서 정보 많이 얻었어요ㅎ

코시국에 코로나 검사 외에 특별한 준비 없이 가볍게 다녀오기 가장 좋은 괌

괌의 푸른 하늘을 조만간 다시 보기를 기대하며...